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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질환/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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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허리요통/허리디스크

 

- 대구 사랑모아통증의학과 -

 

 

허리통증은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처럼 인간이 허리통증에 취약한 것은 인간의 신체구조 때문이다.

인간의 척추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

말하자면 척추가 위로부터 내리누르는 힘에 맞서 끊임없이 저항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구에 비해 중력이 6분의 1에 불과한 달에서나 무중력 상태에서는

허리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중력이 척추에 미치는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중력에 저항하면서 동시에 몸을 떠받치는 기둥 노릇까지

해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척추다.

두 다리 외에는 체중을 지탱할 기반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척추는 체중의 약 60%를 지탱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

게다가 이 척추의 구조는 건물의 기둥처럼 안정적이지도 튼튼하지도 않다.

통뼈가 아니라 33-34개의 뼈들이 서로 맞물려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안정한 척추를 잡아주는 것이 인대와 후관절 및 근육이다.

 

 

척추의 인대는 뼈와 뼈 사이는 물론 뼈와 디스크 사이 그리고 척추 전체를

단단하게 묶어주며 후관절은 등쪽 척추들 사이에 마치 쿠션처럼 자리 잡아

두 개의 척추뼈를 연결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주는 동시에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척추를 둘러싸면서 척추를 잡아주는 것이 근육이다.

이들 인대와 후관절 및 근육은 서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척추의 움직임을 도우면서 척추를 지탱하기 때문에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제 구실을 해내지 못한다면

그만큼 다른 곳의 부담이 가중되어 쉽게 마모되고 퇴화되는 현상을 보인다.

 

 

 

 

 

 

 

다른 부위는 멀쩡한데 어느 한 곳에만 문제가 생긴 예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어느 부분이 먼저 고장을 일으켰는지는 몰라도 인대와

관절 및 근육이 모두 제 기능을 못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도 못하고

충격을 흡수하지도 못하게 되면서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후관절이 등 쪽에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유연성을 돕는다면

배 쪽에서 쿠션 구실을 하는 것이 디스크이다.

앞에 설명한 것처럼 이 디스크 속에는 수핵이 들어 있어서

척추를 구성하는 기관들 가운데 충격흡수 기능이 가장 뛰어나고

척추를 유연하게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디스크의 탄력이 영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물을 가득 채운 풍선을 오래 두면 조금씩 물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디스크 역시 수핵의 양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처음의 탱탱하던 모양이 변하고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를 취하거나 외부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척추 사이로 튀어나오거나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찢어져 수핵이 터져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인대와 관절 및 근육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와도

신경이 없다면 허리통증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척추 속에는 척추신경이 있어서 어떤 요인으로 척추신경이

눌리면 허리통증이나 좌골신경통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직립보행이라는 인간의 특징과 불안정하면서도

예민한 척추 구조가 허리통증의 원인인 셈이다.

우리의 척추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노화현상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허리건강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척추를 함부로 쓰고 소홀히 관리하는 습관이

허리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